“밥상용 쌀 수입은 우리 쌀 포기” 전국농민대회 열린다

입력 2015-07-31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농민회총연맹은 31일 밥상용 쌀 수입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3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 밥상용 쌀 3만톤, 가공용 쌀 1만1000톤에 대한 구매 입찰을 마감한다. 이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으로 5%의 낮은 관세를 적용 받아 값이 매우 저렴하다.

연맹은 “정부가 밥상용 쌀 공매 발표를 하면서 사실상 쌀 관세화 약속을 위반하고 우리 쌀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밥쌀 수입은 되도록 자제하겠다다던 입장을 180도 바꿔 관세율을 지키기 위해서 밥쌀을 수입해야 한다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밥쌀 수입은 쌀값 폭락을 부채질한다”며 “WTO 쌀 협상과 쌀 재고관리 측면에서 보더라도 밥쌀 수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농민과 유통인, 소비자가 참여하는 ‘수급조절위원회’의 심의와 판단을 거쳐 TRQ에 따른 수입을 결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쌀 수입허가제 폐지(쌀 관세화)를 추진하면서 의무 수입 물량의 30%(약 12만톤)를 밥상용 쌀로 수입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졌다.

규정이 없더라도 수입국이 국내산과 외국산의 차별이라며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농식품부의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5,000
    • -1.99%
    • 이더리움
    • 4,547,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99%
    • 리플
    • 3,060
    • -1.35%
    • 솔라나
    • 199,100
    • -3.26%
    • 에이다
    • 621
    • -4.61%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4%
    • 체인링크
    • 20,400
    • -3.27%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