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물가상승률 연준 목표치에 근접ㆍ9월 금리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 …달러ㆍ엔 124.14엔

입력 2015-07-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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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 기준이 되는 소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올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01% 오른 1.09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4.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72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33% 상승한 97.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0.2%에서 0.6%로 상향 조정했다. 또 2분기 성장률을 2.3%로 잠정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의 2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2.5~2.8%였다. 지난 2분기 GDP 물가지수는 2.2% 상승해 세 분기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결정의 기준이 되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을 2.9%로 지난 1분기의 1.8%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2분기의 3.8%는 밑돌았다. 하지만 상무부는 PCE와 수출, 정부 지출의 증가가 GDP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1분기의 1%에서 1.8% 상승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미국 상무부의 발표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과 같은 경제성장 분위기라면 올해 기준금리가 올라도 연준의 구상에는 무리가 없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초 미국 경제성장의 부진은 환경 등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해당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2분기 GDP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성명에서 연준은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실업률도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 금리인상을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한 금리인상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고용시장이 일정 수준에 달했고 향후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올 9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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