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P2P대출 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와 전략적 제휴

입력 2015-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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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P2P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모와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었다. 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오른쪽)과 비모 김주수 대표가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P2P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모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P2P대출 영역에서 양사 협업을 통한 제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비모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P2P대출 플랫폼 서비스인 어니스트펀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정교한 신용평가모형구축,빅데이터 분석과 심리학이론을 결합한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시스템(PSS)을 개발하는 등 P2P대출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 공동연구 및 P2P 투자자 자산 수탁 등의 모델을 검토하고,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P2P 대출영역에서 다양한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김주수 비모 대표는 “금융혁신을 주도해온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신뢰도제고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중인 신용평가모형을 은행의 경험 및 데이터를 통해 보완 및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였던 중금리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적 사례가 됨과 동시에 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간 모범적 제휴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씨티그룹-렌딩클럽, 산탄데르-펀딩서클 등 전통적인 금융과 P2P대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라며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의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13일 지원기업 68개사 중 서류 및 인터뷰 평가를 통해 최종 7개사를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신한퓨처스랩에 선정된 기업들은 충무로 남산스퀘어 빌딩에 마련된 전용공간에 입주해 3개월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10월 15일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를 내외부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우수기업에게는 11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 아태지역 데모데이에 발표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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