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형제의 난]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한 진짜 이유

입력 2015-07-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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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 무단 이용 사례 재발 막기위한 조치”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회장을 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한 1박 2일간의 사건 전말이 밝혀졌다.

28일 롯데그룹은 27일 오전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들이 고령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일본으로 모시고 가, 일방적으로 일본롯데홀딩스 임원 해임을 발표하는 일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룹측은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 결정에 대해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28일 오전 정식이사회를 통해 일본롯데홀딩스 기존 임원들에 대한 지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7일 해임된 신동빈 회장이 28일 정식 이사회에서 아버지 신 총괄회장을 해임하고 명예회장을 추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롯데그룹은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같은 결정은 경영권과 무관한 분들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측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롯데에서의 지위는 변화가 없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은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롯데의 경영현안을 챙겨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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