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너지 가장 많이 쓴 서울 대형건물은 '서울대'

입력 2015-07-27 14:30 수정 2015-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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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대형건물 중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4년 대학교‧병원‧호텔‧백화점‧공공건물 에너지사용량 절감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분석대상인 280개 건물의 지난해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5779TOE로 전년도 5992TOE보다 213TOE가 감소했으며,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년과 동일한 서울대학교(4만3416TOE)였다. 금천구 가산동 서브원, 잠실 호텔롯데가 뒤를 이었다. 연간 1만 TOE 이상을 사용하는 건물은 32개소였다.

개별건물 중 1㎡당 에너지 절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건국AMC(쇼핑몰)로 25%였으며 이랜드리테일강서점, 팜스개발 순이었다. 총 사용량은 호텔롯데와 LG유플러스논현IDC가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국AMC는 건물 내 대형매장(이마트)의 에너지 절약과 고효율 냉온수기 교체로 도시가스 사용량을 45% 줄이고 전력 사용도 20%가량 절약했다.

이외에 공공분야에선 서울시데이터센터, 대학교와 연구소 분야에선 서울대와 고려대, 호텔 분야에선 호텔롯데와 SK네트워크워커힐, 백화점 부문에선 프라임에이엠과 현대아이파크몰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병원 부문에선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병원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썼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2013년보다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5%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건물은 총 56곳이고 이 중 10% 이상 증가한 곳은 6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국외대, 현대백화점 신촌점, 엘지유플러스 순이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 시내 420개 대형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14%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낭비요소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총 에너지사용량 증가 상위 3개소.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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