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부간선도로 착공

입력 2007-0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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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km 국내 최장 터널 탄생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을 연결하는 남부간선도로가 오는 5월 착공된다.

서울시는 남부지역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계획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중 남부간선구간 12.4km에 왕복 6차로의 도로공사를 오는 5월 중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7265억원이며 이중 4900억원은 민간사업시행자가 투자하고 나머지 2365억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도로가 관악산 공원과 주거지역 및 서울대학교를 인접해 통과하는만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주거 및 면학의 쾌적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사당 IC를 제외한 전체 구간을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금천구 시흥동에서 동작대로 사당 IC까지 8.7km의 터널이 뚫리면 죽령터널(4.6km)보다 4.1km길고 홍지문 터널(1.9km)보다 6.8km 긴 국내 최장 도로터널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3년 남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8만2000대 이상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안양교~수서 IC구간의 통행시간이 지금보다 약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남부간선도로가 통과할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서초구 지역에서 경부.중부.제2경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 남부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중 이번 착공에서 제외되는 서부간선 11.9km구간은 성산대교 남단에서 시흥동까지 현 서부간선도로 지하에 추가로 4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를 건설해 목동, 구일, 금천에서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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