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안동시와 손잡고 ‘색다른’ 벼농사…9900㎡ 농지 경작ㆍ수확물 소외계층 전달

입력 2015-07-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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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기념 사랑 나눔 활동

▲SK케미칼이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기념해 선보인 유색벼의 항공사진(사진=SK케미칼)

민·관이 손잡고 색다른 사랑 나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기념, 경북 안동시와 함께 ‘사랑의 벼농사’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신기술에 따른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바이오 산업의 메카 안동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자 기획된 이번 나눔 활동은 9900㎡ 규모의 농지에 유색 벼를 경작하고, 수확물인 쌀은 전량 안동시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케미칼은 이를 위해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 위치한 농지에 스카이셀플루를 상징하는 주사기 모양과 바이오 산업 중심 안동을 색으로 형상화한 벼를 재배 중이며, 오는 10월 수확미를 안동시에 기증하기로로 했다.

안동시는 SK케미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벼의 원활한 경작을 돕고, 수확미는 관내 저소득층 및 불우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안동시는 이날 안동 SK케미칼 L하우스에서 정창진 안동부시장과 이홍균 SK케미칼 안동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향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적 세포배양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널리 알리고 개발에 따른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사회 복지에 이바지하는 백신 대표기업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측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 안동시와 SK케미칼이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기업이 지역의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어렵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가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기업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은 항상 함께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12월26일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앞두고 있다.

이 백신은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현재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의 개발을 완료하고 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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