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민간단체, 23일 8·15 공동행사 논의 사전접촉

입력 2015-07-21 2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서 사전접촉… 성사되면 남북관계 개선 기대 커질 듯

남북 민간단체가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한 사전접촉을 오는 23일 개성에서 가질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남측의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남측 준비위)가 지난 6일 북측 ‘6·15 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북측 준비위)에 8·15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고, 전날 북측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측 준비위는 오는 23일 개성에서 북측 준비위와 사전접촉을 하겠다고 신청했다”며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남북 준비위의 6·15 공동선언 15주년 공동행사 논의를 위한 사전접촉을 승인한 바 있어 이번에도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13∼15일 민족통일대회를 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백두산에서 자주통일 대행진 출정식을 시작으로 평양과 판문점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임, 자주통일결의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며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할 것을 희망하는 각계층의 남녘 동포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공동행사가 성사되면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추진하는 남북 축구를 비롯한 사회·문화·체육 분야의 남북 교류행사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0,000
    • +0.06%
    • 이더리움
    • 5,027,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18%
    • 리플
    • 697
    • +0.29%
    • 솔라나
    • 190,900
    • -1.75%
    • 에이다
    • 544
    • +0.55%
    • 이오스
    • 805
    • +2.1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2.04%
    • 체인링크
    • 20,290
    • +2.73%
    • 샌드박스
    • 459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