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 금리 인상 전망에 하락 지속…배럴당 50달러선 붕괴

입력 2015-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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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배럴당 49.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배럴당 50달러선이 붕괴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5% 밀린 배럴당 56.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강달러로 글로벌 원자재 시장이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날 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50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49.85달러까지 미끄러지며 지난 4월2일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급 과잉 압력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유가 거래 주요 통화인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는 악재가 겹쳤다.

미국 기준금리 9월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에 매수세가 형성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여전히 98.0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CE달러인덱스는 한때 98.08까지 오르며 4월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금리인상을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밝히며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프로스앤프로스월스운용사의 토마스 프로스 회장은 “글로벌 원자재는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전망으로 인한 강달러가 원자재 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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