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세 지속…금값 2.2%↓, 5년 4개월만에 최저치

입력 2015-07-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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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2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10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금 보유 규모가 예상에 밑돌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에 따라 금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5.10달러(2.2%) 하락한 온스당 1106.8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값은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트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밝히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언급에 힘을 실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장중 한때 98.08까지 오르며 지난 4월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는 “지난주 중국이 밝힌 금 보유량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중국증시가 안정화를 찾아감에 따라 금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졌다”며 “향후 1년간 금값은 최소 10%에서 최대 15%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은행이 보유한 금 규모를 발표했다. 은행은 지난달 현재 보유한 금 규모가 1658t이라고 공식 집계했으나 시장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이 이보다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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