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보다 ‘핫’한 세종시, 7~8월 분양 ‘봇물’

입력 2015-07-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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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7~8월 분양 단지
올 7~8월 세종시에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지며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 따르면 올 7~8월 세종시에 총 6곳, 4606가구의 새 아파트가 나온다. 세종시 분양 시장이 개막된 2010년 이후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 동기(1480가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며 분양 단지마다 1순위 청약 마감에 ‘완판’이 이어지자 건설사들도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세종시는 국내 최대 행정복합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 ‘국토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2013년부터 시작된 20개 공공기관 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기반시설도 차근차근 갖춰져 세종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 순환도로도 올해 말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주택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만4387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올해에도 9445가구가 집들이를 했다. 지난해 12월 433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아파트도 급격히 감소해 지난 3월부터 석 달째 미분양 물량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올해 신규 분양한 4개 단지(임대 제외)도 모두 청약을 마감됐다. 3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와 4월 분양한 ‘대방노블랜드’는 순위 내 마감, 지난달 분양한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와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전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거뒀다.

이런 추세에 3생활권과 2생활권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먼저 모아주택산업이 내달 3-2생활권(L3블록)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26㎡ 총 498가구 규모다. 3-2생활권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각종 관공서가 인근에 밀집해 3-2생활권 내에서도 최고 노른자위로 평가된다. 주변으로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내년 상반기 개점)와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갖춘 종합체육시설도 계획돼 있다.

인근 3-1생활권에는 이달 중 신동아건설이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M3블록)’을 공급한다. 8월에는 근화건설이 ‘세종 베아채(M2블록)’ 선보이고 우남건설은 L3블록 일대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120㎡, 총 363가구로 구성된다. 3-1생활권에서 선보이는 첫 분양 단지로 피트니스센터, 책놀이터 등 대단지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세종 베아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 72㎡, 84㎡ 두 타입이 마련되며 총 331가구로 구성된다. 우남건설이 8월 세종시 3-1생활권 L3블록 일대 선보이는 ‘우남퍼스트빌’은 전용 50~84㎡ 총 366가구로 조성된다.

세종시 2-1생활권에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중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2-1생활권 P4블록에 짓는 ‘세종2-1생활권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1631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도 8월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더 하이스트(THE HIGHEST)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수단인 BRT를 단지 앞에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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