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나영석PD 예능 합류 소식에 네티즌 '갑론을박'… "아직 때 아냐" VS "너무 가혹한 잣대" 분분

입력 2015-07-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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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나영석PD와 과거 '1박2일' 멤버들의 재결합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방송인 이수근<사진>의 합류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나영석PD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하는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의 재결성에 환호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는 이수근의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수근은 2013년 불법도박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방송인 김용만의 불법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이수근 이외에도 방송인 탁재훈, 가수 토니안 등이 연루됐다. 그동안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예능프로그램에 나섰던 이수근이었기에 대중들의 마음을 더욱 빨리 식었다.

이에 이번 나영석PD와의 만남도 일부 네티즌들에겐 적절치 않은 것으로 비춰지는 모양새다. 이수근이 자숙의 기간을 오래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웃고 떠드는 예능프로그램에 나올 때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이수근, 저번에 SNL에도 얼굴 비추더니 이제 슬슬 방송 준비하는 가 봄", "나영석PD가 과거 친분으로 이수근 도와주는 꼴 아닌가", "과거 친분으로 다시 방송일 하는 것이 보기엔 좋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수근에게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민다는 시각도 있다. 한 네티즌은 "다른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도 자숙기간을 거친 뒤 다시 예능에 나오고 있는데 이수근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 역시 "2년여간 방송을 쉰 방송인에게 생계여건을 보장하는 차원에서라도 이젠 용서하고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16일 방송 관계자는 "나영석 PD의 새 예능에 강호동 외에도 이승기와 이수근, 은지원이 합류한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에 이승기를 비롯한 1박2일 멤버들이 함께하는 예능을 준비 중이다"라며 "8월 중 첫 촬영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박2일' 스태프들 중 많은 사람들이 CJ E&M에 와 있다. 함께 야외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의 컨셉트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뭉치면 동창회같은 느낌도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비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사단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야외 버라이어티 형식이다. 특히 이번엔 무대를 해외로 넓힐 예정이라 해외판 '1박2일'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박2일 멤버들과 4년 만에 재회한 나영석 PD는 조만간 나머지 출연진 섭외를 마무리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영석-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 소식에 네티즌은 “나영석-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 대박입니다!”, “나영석-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 대작이 나올 듯”, “나영석-강호동-이수근-이승기-은지원, 1박 2일 팬으로써 완전 환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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