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지방흡입 받은 여대생, 나흘만에 숨져... 호흡곤란 증세 보이더니 정신잃어

입력 2015-07-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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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대전에서 한 여대생이 지방흡입술을 받은 날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여대생 A(20)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경 대전 서구의 한 병원에서 허벅지 지방흡입술을 받았습니다. 시술을 마치고 돌아온 A씨는 이날 오후 11시쯤부터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A씨는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지난 7일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건강하던 사람이 시술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아 쓰러진 상황"이라며 의료사고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와 함께 병원에 갔던 친구들로부터 병원 측이 시술을 무리하게 권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요. 이에 병원은 "시술 과정에서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병원 측의 과실이 있다면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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