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

입력 2015-07-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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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ㆍ 러시아 ㆍ인도ㆍ남아프리카공화국 ㆍ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가 세계 경제의 견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신문인 인민일보가 경제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헬가 제프-라로슈 실러연구소 창립자는 “브릭스 국가 중 특히 중국은 개혁 강화와 집행력 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브릭스 국가의 미래는 밝다”며 “브릭스 국가는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라고 말했다.

인도 옵저버리서치재단(ORF)의 사미르 사란은 “브릭스 국가 중 지리적으로 근접한 인도-러시아-중국 3개국은 에너지, 생산능력 및 시장 등 분야의 상호보완성이 더 강화돼 지정학적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중국은 이미 러시아와 에너지 공급계약을 맺었고, 양국 간 고속철 협력 또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는 인프라, 철도 개량 개조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인도는 양자무역 편의화 및 운수통로 개통 방면에서의 전략 구상을 곧 실천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의 세계 경제성장 기여율은 50%를 웃돌았다.

최근 IMF가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는 브릭스 국가의 경제성장률 수치가 선진국과 세계 평균성장속도를 능가해 세계 경제성장 기여율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신문은 “경제의 고속성장은 완만한 국제적 환경과 불가분의 관계로 브릭스 국가 간의 통상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연방대학(UFRJ)의 교수는 “‘브릭스’라는 협의체 안에서 각 회원국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상호 간의 수출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무역 편의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릭스 국가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파급효과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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