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신제품 첫 출하 물량 9000만대 목표 세워…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5-07-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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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블룸버그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의 첫 출하 물량을 1억대에 가까운 9000만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협력업체에 오는 12월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 물량으로 8500만~9000만대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의 화면 크기는 각각 4.7인치, 5.5인치로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작년에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폰6를 선보이면서 7000만~8000만대에 달하는 출시물량 기록을 세운바 있다. 만약 신제품의 출시물량을 계획대로 900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이다. WSJ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물량과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 끝난 201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상반기에만 아이폰을 1억3560만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3%나 급증한 수준이다.

WSJ는 애플이 작년에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이미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올해 나올 신제품은 상대적으로 이목을 덜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신제품에는 ‘포스터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아이폰을 약하게 두드렸을 때와 강하게 두드렸을 때의 강도차이를 인식해 스마트폰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또한 신제품은 기존 은색, 금색, 회색(스페이스 그레이)에 이은 네 번째 색상이 적용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애플의 조립협력업체인 중국의 혼하이정밀공업은 최근 추가 채용에 나섰다. 익명의 관계자는 “혼하이정밀공업이 사람을 추가로 뽑는 것 역시 다음달부터 아이폰 신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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