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국민투표 긴축 부결에 하락…달러ㆍ엔 122.47엔

입력 2015-07-06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쪽이 이겼다는 소식으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122.4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71% 떨어진 1.1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16엔으로 0.93% 내렸다.

전날 치러진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긴축안 반대가 61.3%로, 38.7%에 그친 찬성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인 ‘그렉시트(Grexit)’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장 초반 유로ㆍ달러 환율은 1.0969달러까지 하락해 1.10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레이 애트릴 호주국립은행(NAB) 환율전략 공동 대표는 “그리스 국민투표의 반대는 불확실한 전망 속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 중 최악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그렉시트 리스크는 그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는 국민투표 이후 가장 있을 것 같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리스 국민투표에 충격을 받은 유럽 지도자들은 7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그 전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파리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해법 가능성을 모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4,000
    • -1.1%
    • 이더리움
    • 4,224,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43%
    • 리플
    • 2,774
    • -3.71%
    • 솔라나
    • 184,300
    • -4.36%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40
    • -6.03%
    • 체인링크
    • 18,200
    • -5.31%
    • 샌드박스
    • 172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