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 大戰] 한화갤러리아, 63빌딩 면세점 한층을 中企특별관… 국내 브랜드 집중 노출

입력 2015-07-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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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브랜드 100개 이상 입점… 업계 최초 ‘홈쇼핑 전용 쇼룸’ 만들기로

▲63빌딩 시내 면세점 외관 투시도. 사진제공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서울 시내면세점 운영 신규 사업권을 따낼 경우 63빌딩 면세점 3층 전체를 100개 이상의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로 구성할 계획이다.

63빌딩 면세점은 관광객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면세점으로 바로 출입이 가능해 편리하며, 지하 1층과 63빌딩 별관 1~3층 등 4개 층을 활용해 총 1만72㎡ 규모의 넓은 쇼핑공간을 자랑한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1층(5396㎡) 럭셔리 부티크·화장품, 1층(726㎡) 시계·주얼리 전문샵, 2층(1970㎡) 국산화장품·패션·잡화·담배·주류, 3층(1980㎡) 국산품 및 중소·중견기업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4층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문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특별관은 관광객이 4층 한강 테라스를 즐기기 위해서 지나갈 수밖에 없는 핵심 동선에 위치해 있다”며 “동선의 ‘골든존’ 배치를 통해 국내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63빌딩 면세점의 전체 면적 중 국산 및 중소·중견 브랜드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3003㎡로 전체 면적의 3분의 1 이상인 34%를 차지하며, 중소·중견기업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3층의 경우에는 전체 공간을 ‘K-스페셜홀(K-Special Hall)’로 구성해 중소·중견 기업의 100개 이상 브랜드 전용관을 선보인다. 또 각층마다 ‘올 인 원 바이 캘러리아(All in One by Galleria)’ 코너라는 중소·중견기업 베스트셀링 존을 구성해 고객이 중소·중견기업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63빌딩 면세점의 3층 ‘K-Special Hall’ 내에는 다양한 테마별 MD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영 TV 홈쇼핑과 NS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인기상품을 선별·판매하는 ‘홈쇼핑 전용 쇼룸’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면세점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 특산품, 한국 전통식품 및 수공예 장인들의 제품으로 ‘한국전통 명인관 (Artisan-K)’을 운영해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관광명소로 구성할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황용득 대표는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책임 있는 면세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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