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승부조작 의혹 인정할 수 없어"

입력 2015-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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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25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이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경찰에 출석하기 전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정할 수 없다. 경찰 조사에서 관련 내용을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기 후반 선수교체와 타임 요청 등을 이용해 승부조작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상대로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여부, 사채를 빌린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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