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버딘자산운용 상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지금보다 더 투명해야”…반대 의견 시사

입력 2015-06-25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애버딘자산운용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계획에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휴 영 애버딘자산운용 상무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삼성물산 이사회는 (합병에 대한) 기업논리를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합병 계획이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 상무는 “삼성물산은 제일모직 합병 계획을 모든 주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하고, (합병에 대한 가치를) 주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물산이 자사주 5.76%를 KCC에 매각한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으며 우려가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애버딘자산운용은 수동적(패시브) 펀드를 통해 삼성물산 주식 2만7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영 상무는 설명했다. 제일모직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영 상무는 “주주에게 해로울 수 있는 관행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두 회사간 합병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5,000
    • +1.17%
    • 이더리움
    • 4,646,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82%
    • 리플
    • 3,115
    • +2.53%
    • 솔라나
    • 201,100
    • +1.21%
    • 에이다
    • 642
    • +2.56%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64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05%
    • 체인링크
    • 20,990
    • +0.19%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