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기대·강달러에 소폭 상승…나스닥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6-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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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전날에 이어 증시에 계속 호재로 작용했으나 강달러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9포인트(0.13%) 상승한 1만8144.0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5포인트(0.06%) 오른 2124.20을, 나스닥지수는 6.12포인트(0.12%) 높은 5160.0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전날 그리스가 제출한 새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나서 타결 기대가 커졌다.

채권단이 그리스 협상안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거치고 나서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25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통과를 결정하게 된다. 통과된다면 그리스는 구제금융 분할금을 받을 수 있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데 따른 통화정책의 차이가 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당 달러화 가치는 장중 1.6%까지 올라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도 123엔대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웰 연준 이사는 이날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정도로 미국 경제가 개선될 확률이 50대 50”이라며 “9월에 금리를 올리면 12월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2.2% 늘어난 54만6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52만3000건을 웃돌고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집계한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8% 감소해 월가 전망인 1.0%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내구재 주문은 최근 4개월 가운데 3차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포트맥모란은 구리값 상승에 주가가 3.7% 뛰었다. 페이스북도 휴대폰 플랫폼에 적용할 새 광고포맷이 호평을 받으면서 3.7% 급등했다. AT&T는 2.6% 오르면서 통신주 강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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