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개에 물려 숨져..."가슴·겨드랑이 크게 다쳐"

입력 2015-06-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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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여아 개에 물려 숨져

(출처=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충북 청주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24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린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119구조대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충북에서는 목줄이 풀린 개가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14일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개 사육장에서 기르던 도사견이 우리를 빠져나와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이 쏜 실탄 1발에 사살됐고, 지난달 8일에는 청주시 문의면 괴곡리의 한 농가에서 노모(70·여)씨가 목줄이 풀린 개에 어깨를 물려 중상을 입었다.

또 지난달 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서 이모(12)군 등 일가족 3명이 길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2세 여아 개에 물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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