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에 검색결과 표시 대폭 변경 요구

입력 2015-06-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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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교쇼핑 서비스에서 구글쇼핑 유리하게 검색 결과 표시”

유럽연합(EU)이 구글에 웹상 검색결과에서 비교쇼핑 서비스를 표시하는 방법을 대폭 변경하도록 요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또 EU는 구글에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막대한 벌금을 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회사 측에 지난 4월 보내진 100페이지가 넘는 제소장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U는 구글이 경쟁사의 쇼핑비교 서비스를 검색 페이지에 표시할 때 자사의 것과 같은 프로세스와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구글이 EU 집행위원회(EC)에 제안한 경쟁사이트 취급 방안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EC는 구글이 ‘구글쇼핑’ 등 자사의 상품 검색 사이트가 타사보다 유리하게 나오도록 검색 결과를 왜곡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쟁점이 되는 것은 구글이 유럽 온라인 검색시장 점유율 90%라는 압도적인 위치를 이용해 경쟁사를 압박했는지 여부다. EU는 지난 5년간 구글을 조사했으며 지난 4월 경쟁담당 집행위원인 마그레테 베스타거가 반독점 위반으로 구글을 정식 제소했다.

현재 EU는 구글의 비교쇼핑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여행과 위치 등 다른 서비스에서도 독점 지위를 남용하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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