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마파크·서해선복선전철 등 송산신도시 복합 개발 호재 기대감

입력 2015-06-17 17:31 수정 2015-06-18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송산신도시가 연이은 호재로 겹경사를 맞았다.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의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개발 면적만 분당의 약 3배(54.62㎢)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최근 대형 개발사업들이 연달아 활기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지난 5월22일 국토교통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에서 충청남도 홍성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사업으로 경부축에 집중돼 있는 지역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향후 신안산선, 장항선과 연결돼 ‘서해축’의 뼈대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송산신도시는 여의도와 충남 홍성까지 각각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첫 아파트가 분양되는 시범단지 내의 국제테마파크사업까지 최근 급물살을 타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1일 필리핀 최대 기업 ‘산미구엘’사와 수자원공사 측이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국제테마파크사업은 송산신도시 동쪽 420만㎡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울렛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택지개발촉진법과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송산신도시는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이자 공공택지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중 가장 먼저 개발되는 시범단지에서는 현재 반도건설 외 5개 건설사가 총 4천700가구 가량의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송산신도시 첫 아파트의 주인공은 6월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서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단지 내 유치원과 YBM 어학원이 들어선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서울 평균 전셋값보다 낮은 약 900만원 정도로 예상돼 바로 인접한 안산 및 고잔신도시의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웃도는 데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이외에도 7월 일신건영이 EA A1블록에서 전용 70~84㎡, 750가구 ‘휴먼빌’의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에는 대방건설과 이지건설이 EA B8블록과 EA A2블록에서 각각 768가구(전용 84㎡), 782가구(전용 72~84㎡)의 ‘대방노블레스’와 ‘EG the 1’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 EA B7블록에서 금강주택이 전용 60~85㎡의 692가구의 ‘금강펜테리움’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EA A3블록에서 요진건설산업이 전용 59~115㎡, 688가구 규모의 ‘요진와이시티’를 공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12,000
    • -0.96%
    • 이더리움
    • 5,27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22%
    • 리플
    • 737
    • +1.52%
    • 솔라나
    • 245,200
    • +0.66%
    • 에이다
    • 646
    • -3%
    • 이오스
    • 1,145
    • -1.8%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05%
    • 체인링크
    • 23,090
    • +2.71%
    • 샌드박스
    • 616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