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명장면 눈길…제작진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최선 다해"

입력 2015-06-16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결정적 한 방’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라준모(차태현 분), 탁예진(공효진 분), 백승찬(김수현 분), 신디(아이유 분)가 반전 매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준모는 ‘25년 우정을 건 도박’을 결심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예진과 사랑하게 되면 25년 동안 지속해온 우정을 지키지 못할까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준모가 승찬의 자극을 계기로, 조금씩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준모는 지난 10회 에필로그를 통해 “야, 나도 알지 우리가 너무 오래 붙어 있었다는 걸. 그래서 내가 이런 말한 건 25년 우리 우정을 건 도박 같은 거라는 것도”라고 말했다. 이어 준모는 “근데 어쩌냐. 점점 더 불안한대. 그냥 놔두면 뭔가 일이 터질 거 같단 말야”라고 예진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예진도 반전 매력을 꾀했다. 예진은 자타공인 KBS 내 쌈닭피디로, 까칠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는 ‘자기방어적 과잉반응 형태’로 반응하는 예진의 모습 중 일부였다.

예진은 실제로 남동생 예준(김희찬 분)에게서 요리로 사랑을 얻으라는 조언을 들을 정도로 요리를 잘하고, 자신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출석하게 한 장본인인 신디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신디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의 음식 취향을 위해 퀴노아와 라임을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9회 뮤직뱅크에 출연하게 된 신디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예진의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예진은 세대교체를 단행한 변대표(나영희 분)를 향해 “저한테 오늘 가장 크고 중요한 무대는, 그러니까 제 정성과 마음을 쏟아 부을 무대는 제2의 신디가 아니라 그냥 신디에요. 오늘 신디 이번 앨범 마지막 무대니까. 신디 파이팅!”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승찬은 극 초반 사회생활에서 어리바리한 신입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의외로 연애에서는 자연스러운 면모를 과시하는 반전을 드러냈다.

승찬은 신디를 위한 손우산부터 예진을 위한 위로 포옹까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승찬은 지난 10회 엔딩에서 ‘그네 당겨 키스하기’를 예진에게 시도해 ‘그네 키스’를 완성했다.

또한 신디는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켰다. 신디는 데뷔 10년차 톱가수로, 자신의 이미지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 신디가 1위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 동안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뱉어내는 모습은 만들어진 이미지 속에 갇혀 살아왔던 신디의 지난 10년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프로듀사’ 속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드러내는 가운데, 네 사람이 만들어 낼 ‘프로듀사’ 11회와 12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 명의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마지막 이야기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와 애정으로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84,000
    • +6.68%
    • 이더리움
    • 4,220,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6.96%
    • 리플
    • 719
    • +2.13%
    • 솔라나
    • 221,200
    • +10.6%
    • 에이다
    • 632
    • +4.81%
    • 이오스
    • 1,114
    • +4.6%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7.09%
    • 체인링크
    • 19,300
    • +5.46%
    • 샌드박스
    • 612
    • +7.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