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한국, 코스타리카에 2-2 아쉬운 무승부…전가을ㆍ지소연, 무색해진 득점

입력 2015-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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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여자월드컵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라운드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월드컵 첫 승은 스페인전으로 미루게 됐다. 16강 진출은 더 여려워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조소현(27)과 강유미(24)가 유기적인 플레이로 코스타리카를 압박했다. 조소현의 패스에 이은 강유미의 돌파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코스타리카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에레라가 골키퍼 김정미(31)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날렸다. 황보람(28)이 끝까지 따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후였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9분 페널티 찬스를 만들었다. 지소연(24)이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편으로 차 넣어 1-1로 따라갔다. 이어 전반 26분 전가을(27)이 강유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는 한국의 수비 뒷 공간을 노리며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지만 득점 없이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기세를 올려 공격에 나섰다. 소득 없이 후반 중반이 지나갔고, 다급해진 코스타리카는 공격라인을 올렸다. 한국은 끝까지 공격적인 포지션을 유지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타리카는 결국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비얄로보스가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남은 시간 추가골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8시 캐나다 오타와의 랜즈다운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E조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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