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경유' 강서 미즈메디 병원 "질병관리본부서 방문 일주일 지나 통보 받아"

입력 2015-06-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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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경유' 강서 미즈메디 병원 "질병관리본부서 방문 일주일 지나 통보받아"

(사진=미즈메디 홈페이지 캡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강서 미즈메디에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미즈메디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미즈메디 김태윤 병원장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병원을 방문하신 환자와 방문객 여러분께 안내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지난 3일 병원 응급실 진료를 받은 환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어제(1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확진자가 병원에 방문한 사실을 일주일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환자 추적 시스템이 이번에도 미비했던 게 드러난 셈이다.

김 원장 글에 따르면 현재 병원 전 구역도 소독했고, 자체적으로 일부 직원을 자가 격리시켰다. 또 역학 조사를 통해 환자가 다녀간 구역을 폐쇄하고 소독 중이고 접촉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당시 환자와 접촉했던 병원 직원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서 미즈메디 병원은 일부 기능을 제외한 채 외래, 병동, 분만실, 수술실 등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 수는 현재 임신부를 포함해 14명이 늘어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다. 사망자는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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