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엘리엇 공세, 잘 대응할 것…아이디어 모으는 중”

입력 2015-06-10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 삼성계열사 사장들이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후 '엘리엇'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잘 대응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주주 가치 제고라고는 하지만 목표가 다른 것 같다"며 "장기투자자라고 한다면 어느 게 진정한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했다. 삼성물산 주식 7.12%를 보유한 엘리엇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간 합병비율이 1:0.35로 결정된 것에 대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했다며 합병반대에 나섰다. 엘리엇은 합병을 막기 위해 삼성물산과 이사들에 대해 주주총회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엘리엇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물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7월 17일 열리며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확정은 11일 확정된다. 9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야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다.


대표이사
박종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1]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025.12.10] 투자설명서(일괄신고)

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9]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31,000
    • +0.39%
    • 이더리움
    • 4,830,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05%
    • 리플
    • 3,037
    • -0.43%
    • 솔라나
    • 203,700
    • -0.2%
    • 에이다
    • 633
    • -6.9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67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
    • 체인링크
    • 20,970
    • -1.08%
    • 샌드박스
    • 206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