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원 1년새 100명 이상 감소… ‘삼성 줄고, 현대차 늘어’

입력 2015-06-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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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삼성전자)
국내 30대 그룹의 임원이 최근 1년 새 100명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268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말 기준 임원 수는 1만486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12명(1.1%)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룹별로 임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으로 2604명에서 2510명으로 94명 줄었다. 삼성 계열사 중 삼성전자가 29명,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 25명, 삼성엔지니어링 23명이 각각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도 각각 13명, 7명을 감축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임원수는 366명에서 309명으로 57명 줄었다. 사상 최대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에서만 42명이 감소했다.

동부그룹 역시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동부제철을 떼어내 43명을 줄였다. 동부제철 임원은 19명, 주력 계열사인 동부건설에서도 15명이 감소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이 33명을 감축했고, 두산 27명, 대우조선해양 12명, LS 10명, 현대 7명, 대우건설 6명 순으로 임원을 줄였다. 현대차, KT, OCI, 에쓰오일(S-Oil), 동국제강은 각각 1명씩 줄였다.

반면 롯데, 한진, CJ, 현대차, GS, SK 등 15개 그룹은 임원을 늘렸다. 롯데그룹은 34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롯데건설은 56명에서 82명으로 26명이나 급증했다. 이어 한진 23명, CJ·현대차 각각 19명, GS·SK 각각 17명 순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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