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총 사망자 7명 … 백신은 언제쯤?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 착수'

입력 2015-06-09 17:39 수정 2015-06-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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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총 사망자 7명

메르스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백신은 언제쯤 환자들에게 투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 7번째 사망자는 47번째 확진자(여, 68세)로써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특히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8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1명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8명 중 3명은 1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7~28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다.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백신 상용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백신 상용화에 가장 앞선 기업은 진원생명과학이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국제규격 플라스미드 전문 생산시설인 VGXI를 통해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 DNA백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허가 받은 메르스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상태로 전 세계적으로 2개의 백신 제품이 개발 중으로 진원생명과학의 백신이 동물실험에서 효능 검증이 완료돼 임상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며 올 하반기 내 미국 FDA에 메르스 DNA백신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사장은 “지난달 말 메르스 DNA백신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에 착수했다”며 “이날 생산에 착수한 메르스 DNA백신은 응급 임상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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