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9, 9가지 달라진 점… "이제 동영상보면서 웹 검색된다"

입력 2015-06-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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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2015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9과 맥 컴퓨터 운영체제 OS X의 새 버전인 ‘엘 캐피탠’을 소개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애플이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 9'을 발표했다.

공개된 iOS9에는 9가지 새로운 대표 기능이 탑재됐다. 먼저 사용자 행동 예측 기반 알림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헬스장에 도착해 이어폰을 연결하면 그동안 운동을 하며 즐겨듣던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검색 제안 기능이 강화된 시리는 다음 회의에 참석할 사람을 제안해 주고 장소까지 찾아준다. '감자 요리법'을 검색하면 '야미리(Yumly)' 같은 앱을 추천해 주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 애플은 이를 통해 경쟁자인 구글 나우와 합법적으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지도 앱도 달라졌다. 유명 도시의 경우 '뚜벅이 길찾기 기능'이 지원된다. 단 한국은 아직 해당되지 않았다. 추가로 지도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가 추가되고 주변 지역에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의 정보도 표시된다.

앱 내에서 검색이 가능해진 것도 iOS9의 달라진 점이다. 예를 들어 iOS가 탑재한 검색 기능인 스팟라이트(Spotlight)로 앱 내 데이터까지 함께 검색할 수 있다.

필기 지원, 체크 박스 지원, 글자 스타일 변경 지원 등 메모앱이 향상됐고 플립보드 형식의 새로운 뉴스 앱도 생겼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뉴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주며 사진과 비디오, 인포그래픽스 등도 포함한다.

특히 아이패드의 경우 사용 중인 화면에 동영상을 별도 창으로 띄울 수 있는 PIP(픽처-인-픽처)가 처음 적용된다. 이에 다라 동영상을 즐기면서 웹 검색 등의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단, 아이패드 에어 이하의 구형 아이패드나 아이폰 전 모델은 PIP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 밖에도 iOS9에는 달라진 새 앱 전환 사용자환경(UI)과 자동차 회사의 네이티브 앱 지원 및 무선 카플레이 지원이 눈에 띈다. 애플페이가 업데이트돼 미국은 물론 영국에서도 결제할 수 있게 된 것도 획기적인 변화다.

한편, 애플은 9일 베타버전의 iOS9을 개발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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