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휴업에 동참? 트위터 문 닫고 '비공개'

입력 2015-06-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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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휴업에 동참? 트위터 문 닫고 '비공개'

(사진=질병관리본부 트위터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질병관리본부의 트위터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긴급한 상황임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입을 닫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4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트위터(@KoreaCDC)는 '계정잠금'(프로텍트) 상태로 변했다. 접속하면 '@KoreaCDC 님은 트윗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승인된 팔로워만 @KoreaCDC 님의 트윗과 전체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는 문구만 남아있다.

이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는 기존 팔로워 외에는 트위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소통을 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트위터 팔로워는 1628명이다. 또 기존에 있던 843개의 트윗 역시 볼 수 없어 질병관리본부 관련 모든 글이 열람 불가한 상태다.

네티즌은 분개하고 있다. 일부는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휴업에 동참하셨네요"라며 비난 글을 SNS에 올리고 있다. 다른 네티즌은 "질병관리본부의 셀프격리"라며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35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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