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대, 역대 최고 후원금 4429억원 받아

입력 2015-06-04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 폴슨 “하버드대, 인류 이롭게 하는데 기여”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부금을 받았다.

하버드대는 ‘헤지펀드의 제왕’ 존 폴슨이 4억 달러(약 4428억8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인 그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이번 기부는 하버드대가 지난 2013년 9월부터 벌여온 ‘65억 달러 캠페인’ 과정에서 이뤄졌다.

폴슨은 하버드 공학응용과학대학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에서 폴슨 회장이 공과대학을 중시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이번 기부가) 하버드를 변화시키고, 그 너머 세계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우스트 총장은 “학교명을 앞으로 ‘하버드 존 폴슨 공학응용과학대학’으로 바꾸고 캠퍼스대학본부가 있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인근 알스턴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폴슨 회장은 “지난 379년 동안 하버드대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미치면서 인류 전체를 이롭게 했다”면서 “오늘 기부가 SEAS를 21세기 공학의 리더로 이끌어 이런 유산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하버드대 최대 기부액은 하버드대 출신 투자자 제럴드 찬 일가가 기부한 3억5000달러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02,000
    • -0.39%
    • 이더리움
    • 4,54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49%
    • 리플
    • 3,039
    • -0.07%
    • 솔라나
    • 197,700
    • -0.65%
    • 에이다
    • 624
    • +0.97%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63%
    • 체인링크
    • 20,770
    • +2.1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