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1명·교사 1명 자가격리 중… 초교 1곳 휴업"

입력 2015-06-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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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 메르스로 인한 휴업으로 교실이 텅 비어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국 학교의 휴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나왔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1곳이 4~5일 이틀간 휴업하겠다고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서울에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이곳이 처음이다.

시교육청 허순만 평생진로국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해당 학교에 학부모들의 휴업 요구가 이어져 학교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에서는 고등학생 1명과 고등학교 교사 1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허 국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들 두 명은 가족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있어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학생과 교사는 각각 다른 학교"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학생 및 교직원 중 확진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 중 확진환자가 있을 경우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학교가 판단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시교육청 차원에서 휴업이나 휴교를 결정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학생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상황실은 허 국장을 단장으로 4개반으로 구성됐으며, 고려대 예방의학과 천병철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자문단도 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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