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년만에 경영 정상화 ... 차입금 4000억 줄여

입력 2015-06-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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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주채무계열 대상 재무구조평가’ 결과 지난해 5월 30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1년 만에 조기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았다. 수익성·채무상환능력·재무안정성·현금흐름·유동성비율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약정 조기종료를 통지 받았다.

재무구조개선약정이란 부실 징후가 있는 대기업군(주채무계열)에 대해서 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은행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행하기 위한 협정을 말한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개선약정 조기 종료 달성 조건인 부채비율에 따른 기준점수의 11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조 4774억 원의 매출액과 22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으며 이자보상배율과 유동성비율은 각각 2.5배와 9.6%로 나타냈다. 연결 부채비율은 161.2%로 1년 만에 30.4% 포인트가 줄었다. 또 현대산업개발의 별도부채비율은 114.3%로 21.4% 포인트 감소했다. 총 차입금은 4000억원 이상 줄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기업 경쟁력 및 가치를 높이는 혁신에 매진한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주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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