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연인 벤제마, 과거 리베리와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곤욕치러…당시 상대 자히아 드하르는 누구?

입력 2015-06-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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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벤제마'

▲자히아 드하르(사진=자히아 드하르 인스타그램)

팝가수 리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수의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2일 보도를 통해 벤제마와 리한나가 미국 뉴욕에서 심야 데이트를 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벤제마와 리한나는 밤새 클럽에서 데이트를 즐렸고 새벽 5시께 24시간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트위터를 통해 "건전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벤제마는 과거 프랑스 대표팀 동료 프랑크 리베리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벤제마와 리베리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당시 18세가 채 되지 않은 알제리계 프랑스 모델 자히아 드하르에게 돈을 주고 잠자리를 가진 혐의를 받아 2013년 1월 프랑스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수차례 검찰 조사는 물론 법원까지 가야했던 벤제마와 리베리는 결국 오랜기간 조사와 재판 끝에 지난해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조사에서 리베리는 2009년 드하르와 독일 뮌헨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드하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몰랐고 돈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벤제마는 리베리보다 먼저인 2008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드하르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돈을 준 적도 없었고 성관계를 가진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들은 드하르가 법정에서 "내가 나이를 속여 두 사람 모두 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매춘 자체는 합법이지만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성매매는 불법이다. 당시 혐의를 벗지 못했다면 벤제마와 리베리는 최대 징역 3년까지 받을 수 있었던 만큼 선수 생활에도 큰 타격을 입었을 것임은 당연하다.

한편 알제리계 모델 드하르는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다양한 유명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삶을 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한나와 벤제마의 연애 소식과 함께 과거 벤제마와 리베리의 미성년자 성매매 무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한나 벤제마, 벤제마는 여튼 미성년자라고 밝혀서 수사가 중단된거였으니 진실은 알 수 없네" "리한나 벤제마, 리베리는 결혼도 했는데 왜 그랬을까" "리한나 벤제마, 자히아 드하르가 지금도 20대 초반일텐데" "리한나 벤제마, 저런 스캔들 노리는 사람이 외국에도 있나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리한나' '벤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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