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불안에 유로화 약세…달러·엔 123.97엔

입력 2015-06-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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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불안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123.9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내린 1.0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91엔으로 0.32% 떨어졌다.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이 불발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됐다. 그리스 정부는 당초 지난달 말을 협상 합의 마감시한으로 잡았으나 채권단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 채권단이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면서 그리스에 가혹한 벌을 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스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3억 유로 채무 상환은 구제금융 없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리스는 이달 중순에도 추가로 IMF 채무 12억2500만 유로를 갚아야 한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예비치인 0.2%에서 마이너스(-)0.7%로 하향 수정했다. 그러나 1분기 미국 경제의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라는 인식에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주 기록했던 12년 반만에 최고치인 124.46엔에 근접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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