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ㆍ홍성흔 제재 수위에 야구팬들 비판의 목소리…"장민석 아니란거 알았던 구단은?"

입력 2015-05-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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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오재원' '민병헌'

(사진=영상 캡처)

27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간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양팀간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두산 오재원과 NC 투수 해커가 타석에서의 타임 요청을 둘러싸고 이후 논쟁을 벌였고 이것이 벤치 클리어링을 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 더그아웃쪽에서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로 인해 심판진은 장민석을 퇴장시켰다. 하지만 경기 하루 뒤 민병헌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공을 던진 선수가 민병헌으로 밝혀졌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정했다.

결국 민병헌은 출장정지 3경기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라운드로 뛰어든 두산 홍성흔 역시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민병헌과 홍성흔에 대한 제재 내용이 결정됐음에도 야구팬들은 이번 징계수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이 민병헌이 던질걸 다 밝혀냈는데 뒤늦게 사실을 말한 것이 어떻게 양심선언인지" "화나면 관중이 공 집어던져도 100만원만 내면 되나?" "홍성흔은 엔트리에 없었던 것으로 징계를 내릴 것이 아니라 어린이 팬들 앞에서 추태를 부렸으니 더 과한 징계가 필요하다" 등과 같은 말들을 오가고 있다.

일부 야구팬들은 "KBO의 이번 민병헌과 홍성흔에 대한 징계수위 결정으로 스스로의 권위를 깎아내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두산 선수단이 장민석이 아님을 알면서도 묵인한 만큼 선수단에도 벌금 같은 제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홍성흔' '오재원' '민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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