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자동차산업,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둔화

입력 2015-05-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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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둔화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경영연구소가 28일 발표한 '동남권 자동차산업 현황과 과제'라는 연구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동남권 완성차업계의 부가가치는 연평균 0.2%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완성차업계의 부가가치 신장률은 연평균 4.6% 증가에 그쳤다가 글로벌 위기 후에는 연평균 6%로 증가 폭이 확대돼 동남권과 대조를 보였다.

이는 르노삼성차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0년 설립 이후 2008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르노삼성차는 2009년 이후 신차 판매 부진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지역별로도 부산은 2006~2008년에 연평균 14.3%의 부가가치 신장률을 기록하다가 2011~2013년에 연평균 21.2% 감소로 돌아섰다.

울산과 경남지역 완성차업계의 성장률도 글로벌 위기 후에 소폭 둔화했다. 동남권 자동차부품업계 역시 성장세가 주춤했다.

동남권 자동차부품업계는 2006~2008년 부가가치 신장률이 연평균 8.6%에 달했으나, 글로벌 위기 후인 2011~2013년에는 5.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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