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 부진에 빠진 K시리즈 … 신형 ‘K5’로 전화위복

입력 2015-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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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리즈 연 판매 100만대 돌파 예상

기아자동차가 신형 ‘K5’ 출시를 통해 K시리즈(K3·K5·K7·K9) 판매량 재고에 나선다. 듀얼디자인과 앞도적인 성능을 앞세워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K시리즈의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1~4월 K시리즈의 누적판매량은 3만3914대로 전년 4만4241대 보다 21.4% 감소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K5의 경우 전년보다 23.9% 줄어 K시리즈 중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는 오는 7월 신형 K5를 출시, K시리즈의 판매를 다시 올리겠단 전략이다.

신형 K5는 2010년 출시된 1세대 모델에 이은 2세대 신차다. K3, K5, K7, K9 등 기아차의 K시리즈 라인업 중에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을 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가 출시되면 K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는 98만3000대에 그쳤다. 연간 30여만대 수준이었던 K5의 판매가 신차 출시에 따라 4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1분기 실적발표 때 신형 K5를 세계 시장에서 연간 40만대씩 판매하겠다고 언급했다.

▲신형 K5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 기아차)

신형 K5를 통해 판매국도 기존 97개국에서 향후 100개국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K시리즈는 올해 1∼4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북미 2개국, 중남미 22개국, 유럽 25개국, 중동 1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아시아·태평양 16개국 등 전세계 97개국에서 판매됐다.

기아차는 27일,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외장을 공개한데 이어 실내 공간도 공개했다.

▲신형 K5의 내부 이미지.(사진제공= 기아차)

신형 K5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적용, 실용성을 높였다. 대형차 위주로 적용됐던 동승석 조절 장치와 능동적 스마트 안전사양인 AEB(자동긴급제동장치)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더불어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LDWS(차선이탈경보장치), BSD(후측방경보장치) 등 다양한 첨단 사양도 탑재했다. 또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신형 K5의 외관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여기에 7가지 엔진 라인업을 조합하면 최대 14개의 다른 차가 된다. 먼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모두 기존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그러면서 모던 스타일은 보다 중후하고 부드러운 멋을 스포티 모델은 상대적으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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