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ㆍ엔 환율 장중 8여년 만에 최고치, 123엔 돌파…미 경제 회복ㆍ금리인상 전망 탓

입력 2015-05-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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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일본 엔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1.08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8% 오른 123.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4% 상승한 133.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7.28로 0.94%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7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23엔 선을 상향 돌파하며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오는 2분기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무게감이 실리면서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지난달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5% 감소해 3월의 5.1% 증가(수정치)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기업 설비투자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방위산업 자본재 수주는 1.0% 증가해 월가 전망 0.3% 증가를 넘어섰다.

4월 미국 신규주택 매매는 연환산 기준 5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48만4000건(수정치)에서 6.8% 증가하고 전문가 예상치 50만8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22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올해 어느 시점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언급한 것 역시 이날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전날 채권단의 긴축 강화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며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고조돼 유로 매수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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