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 후진학'…교육부, 성인교육 단과대학 만든다

입력 2015-05-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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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미 취업을 한 성인학습자들의 대학 공부 기회를 늘어난다.

대학은 학위과정뿐 아니라 비학점·비학위과정까지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26일 '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017학년도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교육부는 기존의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해 성인학습자를 전담으로 하는 단과대학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대학평가의 지표로 사용되는 충원율·취업률 산정 방식을 변경해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대학이 우대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과대학에서는 △학위과정 △학점과정 △평가인정 △자격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는 사업체가 참여해 산업수요 맞춤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학위과정의 경우 성인학습자 전형이 도입된다. 수능성적이 아닌 경력이나 면접, 학업계획서 등과 같은 요소가 반영된다.

학사관리 역시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학기제 운영을 활성화하며 재학연한 및 이수학점 제한을 폐지한다. 야간·주말과정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도입하는 등 수업방식도 다양해진다.

여기에 학점당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후진학자들에게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평생교육 단과대가 신설되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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