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성용 회장 10주기 추모 위해 모인 '금호 영재들'

입력 2015-05-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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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故 박성용 회장 10주기 추모음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고봉인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고(故) 박성용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금호 음악 영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1일 저녁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박성용 전 회장의 10주기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1998년 7월 금호영재콘서트의 첫 연주자이자 고인이 생전에 아꼈던 '금호영재' 출신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첼리스트 고봉인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삼중주 a단조 '위대한 예술가를 위하여'를 비롯해 카사도의 독주 첼로를 위한 조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A장조를 연주했다.

박인천 창업주의 장남인 박성용 전 회장은 1984년부터 12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이끌었다.

소문난 음악 애호가이기도 했던 박 전 회장은 1996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은 후 2005년 별세하기 직전까지 재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1998년부터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재능있는 음악 영재를 발굴, 1000여명이 후원을 받았다.

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 한국메세나협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박성용 전 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는 기일인 23일 치러진다.

이 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박 전 명예회장의 경기도 화성 선영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오너 일가 등 70~80여 명이 참석한다.

또 금호영재 1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 10명도 함께 참석해 추모 연주회도 진행한다.

박삼구 회장와 '형제의 난'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불참한다. 박찬구 회장은 지난 20일 먼저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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