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국제유가, 10월까지 배럴당 45달러로 하락할 것”

입력 2015-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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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0월까지 배럴당 45달러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 등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3월 기록한 6년래 최저치에서 배럴당 6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안착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셰일업계에 증산 억제를 촉진하려면 낮은 가격이 지속되어야 할 필요성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의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근월물은 3월 이후 37% 상승했다. 미국 리그(시추 장비) 가동 수의 감소로 생산이 둔화하고 공급 과잉 상황이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배경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개발이 중단된 유정의 매장량은 1억 배럴을 초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곳에서 원유 생산이 재개되면 하루 25만 배럴 이상은 무난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전망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실 세계 시장의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현재 국제유가 상승은 균형을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을 저해하는 자멸적인 것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적었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2.17달러(3.7%) 내린 배럴당 57.26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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