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릴레이 인터뷰]서영경 한은 부총재보의 직장생활 ‘팁’

입력 2015-05-20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혼•육아 어쩔수 없는 시기… 인생 길게보고 꿋꿋이 견뎌라”

▲서영경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지난 1월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2015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된 서영경 부총재보는 여성 후배들을 위해 “길게 보라”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영경 부총재보 역시 두 아들을 가진 엄마로 출산, 육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동기에게 밀리기도 하고 전혀 엉뚱한 부서에 배치받는 일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견뎠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를 얘기해주고 싶은데요, 하나는 여성이 결혼을 하면 육아가 직장생활의 걸림돌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은 좀 집중적으로 나타나죠. 그 때는 아무래도 직장생활에 더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길게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결혼 전 혹은 출산 전에는 좀 더 회사 일에 집중하다가 한 2,3년 정도는 가정 생활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는데 인생을 길게 보고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해야 합니다.”

또 다른 조언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저 같은 경우엔 선배 여성들이 거의 없어서 롤모델을 삼을 수 있을 만한 대상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게 맞는 건지도 몰라 자신감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후배들은 이제 여성 선배들도 많고 동기들도 많아지고 하면서 자신감을 갖기 더 쉬울 겁니다. 본인들의 자신감과 가능성에 확신을 하다 보면, 그리고 일관성있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사실 저도 그 때는 못했기 때문에 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길게 보라고 권하는 것이겠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수도’ 총집결한 K기업…엔비디아와 미래 생태계 판 짠다
  • 이재용, 오픈AI 본사서 샘 올트먼 회동…AI·반도체 협력 논의
  • AI 패권의 심장부, 실리콘밸리…K기업이 몰리는 이유
  • "AI는 안경으로 향한다"…삼성,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모바일 다음 시대 연다 [언팩 2026]
  • 8월 제조업 경기 둔화 전망⋯반도체 '맑음' 車·철강 '흐림'
  • 美, 이란 공습 중단했지만⋯홍해·카스피해로 확전 조짐
  • 게임스컴서 신작 공개 나서는 K게임…글로벌 흥행 시험대
  • 레버리지 규제 초읽기…증시 변동성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97,000
    • +0.75%
    • 이더리움
    • 2,793,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311,200
    • +1.37%
    • 리플
    • 1,610
    • +0.25%
    • 솔라나
    • 110,300
    • +1.66%
    • 에이다
    • 241
    • +0%
    • 트론
    • 485
    • +0.21%
    • 스텔라루멘
    • 263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10
    • +3.99%
    • 체인링크
    • 12,530
    • +2.12%
    • 샌드박스
    • 65.97
    • +0.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