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지표 부진에 하락…주간 기준 9주 연속 올라 30년래 최장기간 상승

입력 2015-05-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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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센트(0.3%) 빠진 배럴당 59.69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WTI는 주간 기준으로는 9주 연속 올라 30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11센트(0.2%) 오른 배럴당 66.8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약한 글로벌 수요와 강달러, 저유가 등이 생산활동을 계속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8.6으로, 전월의 95.9에서 급락하고 월가 예상인 95.8도 크게 밑돌았다. 지수는 또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와 미국 셰일유 시추장비 가동대수 감소세 둔화는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8개 감소한 660개를 기록했다. 이는 2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며 지난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2주 전 24개, 지난주 11개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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