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S&P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5-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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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로 다우와 S&P500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가까스로 지켰다.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0.11%) 상승한 1만8272.5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3포인트(0.08%) 오른 2122.73을, 나스닥지수는 2.50포인트(0.05%) 떨어진 5048.2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지수는 올 들어 8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0.09% 차이로 접금했다. S&P지수는 올 들어 3.1%, 다우지수는 2.5% 각각 올랐다.

연준은 이날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약한 글로벌 수요와 강달러, 저유가 등이 생산활동을 계속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8.6으로, 전월의 95.9에서 급락하고 월가 예상인 95.8도 크게 밑돌았다. 미국 경제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쉽사리 살아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드 모건랜더 스티플니콜라스앤드컴퍼니 머니매니저는 “최근 지표는 경기가 2분기에도 냉각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를 재고조시켰다”며 “한편으로는 연준이 올해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어닝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기업 실적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S&P500 기업 가운데 460곳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72%가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47%는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S&P500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했다. 이는 5.8% 감소했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마윈 알리바바그룹홀딩 회장이 투자한 인터넷 TV업체 와쑤미디어와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4.5% 급등했다. KFC 등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드는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4.4% 뛰었다.

시만텍은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5.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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