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셀카화보도 찍는 시대 [e기자의 그런데]

입력 2015-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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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캡처)

요즘 IT업계에 '요물'로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드론'이라는 것인데요.

이 요물의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레벨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카화보도 찍어주는 드론까지 나왔다네요.

오늘은 이 '요~오물'이 요즘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처)

1. '화보 찍어주는' 셀카 드론

스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화보를 방불케하는 셀카...

'릴리'만 있으면 얼마든 화보 주인공이 될 수 있죠!

셀피드론(Sefie Drone)이라고도 불리는

요 드론은 주인님(?) 머리 위를 졸졸 쫓아다니며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줍니다.

혹시 빨리 달려서 못 쫓아오면 어떡하냐구요?

최고 속도가 시속 40km/h. 이 범위 안에서만 뛰어주시면 됩니다(ㅎㅎ)

스키나 수상 레포츠 등 야외활동 시 활용도 만점일 것 같네요.

(참고로 가격은 55만원 정도라네요)

(MBC 방송캡처)

2. 키덜트의 '완소템' 등극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다양한 취미를 공개했죠.

그 중 가장 시선을 끈 것은 단연 드론.

공원에서 드론을 띄워 한강 풍경을 찍는 모습이 공개됐죠.

방송을 보고 '바로 요거다!' 외쳤다는 키덜트가 많았다고 하네요.

요즘 취미용 드론으로 10만원짜리 제품도 시중에 많다고 합니다.(오호~)

참고로 김동완 씨의 드론은 400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후덜덜)

(아마존 '프라임에어')

3. '30분 안에 배달한다'

해외직구족이라면 다들 아는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이 회사 CEO 제프 베조스는 "드론을 도입해 30분 안에 제품 배달하겠다"고 천명했죠.

최근 아마존은 미국 당국으로부터 드론 시험운항 승인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택배아저씨가 아닌 드론이 초인종 누르는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패션쇼에 등장한 드론(베타브랜드)

4. '내가 슈퍼모델' 패션 런웨이도 접수

날씬하고 시크한 모델들의 무대, 패션쇼 런웨이.

드론이 이 곳까지 접수했네요.

미국 패션브랜드 '베타브랜드' 최근 한 컴퓨터 백신업체와 손잡고

'하이테크' 패션사업을 시작했죠.

이 브랜드의 패션쇼에는 사람이 아니라 드론이 모델이었습니다.

드론정도 나와줘야 '하이테크 패션' 이라고 할 수 있나보네요.

(SBS 방송 캡처)

5. '뭐든지 시키세요' 드론 점원

사람의 조종 없이 알아서 일하는 드론도 있습니다.

일본의 한 신발가게에는

아이패드에 원하는 색상과 스타일 사이즈만 입력하면

알아서 척척 가져다주는 드론이 있습니다.

드론이 날아다녀야 하니 신발들은 머리 높이 위에 진열 돼 있죠.

쇼핑하는 재미, 드론 일 시키는 재미 쏠쏠하겠네요.

(SBS 방송 캡처)

그런데 말입니다.

드론시장의 성장만큼 위협도 커진다는 사실, 눈치채셨나요?

철벽보안이 생명인 미국 백악관에 드론이 벌써 두번째나 침입할 뻔 했고요.

일본에서는 '방사능 모래'를 넣은 드론이 테러에 이용되기도 했죠.

(바이올로지포럼)

모기처럼 날아다녀 사람의 DNA를 추출,

이물질 주입하는 끔찍한 '모기 드론'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죠. (헐!!)

사생활보호 문제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노동시장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드론 산업의 성장은 이미 거부할 수 없는 흐름.

기술과 사람 사이의 점접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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