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한라가 첫 번째 단지 완판에 이어 두 번째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 C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1차에 이은 시리즈 아파트로 앞으로 3차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67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단지로 배곧신도시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의 최고의 장점은 1단지와 마찬가지로 교육을 테마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 중에서도 특별계획구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답게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가 위치한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영유아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옆으로 서울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높은 소득 및 교육창출이 예상되는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개발돼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교육특화단지에 걸맞게 단지 안에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별동 대규모 스터디센터(Varitas Hall)가 조성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1단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 유치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세부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경기도와 서울대는 배곧신도시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 지역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대-경기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와 경기도는 시흥 배곧 신도시에 대학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 추진, 외국어 전용타운 조성, 지역사회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체험마을 조성, 외국인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병원 설립 등 다양한 국제적 교육 시설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곧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전용 69~133㎡의 중소형에서 중대형까지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저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아파트 1층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사생활 침해와 범죄 우려, 일조권 문제 등을 해결했다. 1~3층의 경우 천정고를 기준 2300mm보다 25cm 높인 2550mm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전세대 남향위주 단지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 6월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6월10일~12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1단지가 2017년 8월, 2단지는 2018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한라 관계자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가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분양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에 대한 강한 니즈를 지닌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족시킨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2차도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배곧신도시를 대표하는 교육특화단지로 수도권 서남부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