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중국 크레딧 유동화 증가, 신중히 접근해야”

입력 2015-05-1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증가중인 중국 내 크레딧 유동화와 관련 여러 규제요건 및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 등을 숙지하면서 신중히 접근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1일 ‘중국 Credit 유동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스페셜리포트(Special Report)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정기예금 유동화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Standby L/C 유동화 △중국 본토 위안화채권 유동화도 새롭게 출현하면서 중국 크레딧 유동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중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중국계 정기예금 유동화는 2014년 총 30조원 규모가 발행됐다. 이는 2014년 전체 정기예금 유동화 발행실적의 63%, 전체 유동화 발행실적의 27%에 해당한다.

그리고 Standby L/C 유동화, 역내 위안화채권 유동화의 경우 발행 건수는 많지 않지만, 새로운 유동화상품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

정승재 한신평 SF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크레딧 유동화 관심 증가 배경으로 “국내 저금리 기조 하에서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수요 증가와 중국 금융시장 개방정책에 따른 중국 자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크레딧 유동화의 증가는 금융상품의 다양화, 금융기관 및 투자자의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아직까지 여러 규제요건 및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에 따른 위험도 상존한다”며 “기회와 위험 사이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깊이 있는 검토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1,000
    • -0.02%
    • 이더리움
    • 5,05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4,800
    • -0.1%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8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040
    • -1.27%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