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내달 5일 소매영업(지점영업) 부문이 대한투자증권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2일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지점영업 부문을 대한투자증권에 양도키로 결의했다.
양도가액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1036억원 규모로 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5일(양도예정일)까지 영업양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의 소매영업 부문 양도는 하나금융그룹의 사업조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증권의 영업조직과 리서치조직을 대투증권으로 옮기고, 하나증권은 투자은행(IB)에 특화된 증권사로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